머리를 뽀개지게 할 것 같았던 9월
다 지나가진 않았지만, 어쨌든 공연이 끝났다.
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 공연이 이렇게 스트레스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 괴로웠다.
퀄리티[?] 측면에서는 공연하는 내내 정말 구렸는데, 일단 무대에서 모니터링되는 소리가 개떡같아서 불안했고, 너무 떨어서 안 틀린 곡이 없었다. 그래서 갈수록 더 긴장하고..
그래도 엄마가 오셔서 한편으로 뜻깊은 자리였다. 엄마에게 언젠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급 오셔서는 나를 대판 긴장하게 만들고.. 엄마 볼때마다 머리가 하얘져서 악보를 자꾸 까먹었다능. 그게 안 좋았다는 게 아니라... 아무튼 엄마 덕분에 행복했다. 헤헤
어쨌든 사실 공연이 끝나고 그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. 그 다음날 세미나 때문에 걱정이 앞서서 개운하지 못하기도 했고.
오늘 세미나는 정말 정말 정말이지 준비가 미흡했다. 결국 앞으로 도대체 뭘 할 건지 대책없는 상황에서 세미나를 했고 결론적으로 더 혼란스러워 지기만 했다. 정말 진지하게, 이 길이 내 길인지 회의가 크게 든다. 보람도 없고, 잘 하지도 못하고, 열정도 없고... 이렇게 적당적당하게 하고 항상 내 자신과 결과물에 불만족하면서 살기 싫다 정말로. 어떻게 해야 하지?
무척 피곤하고 기분도 엉망이다. 공연도 끝났으니 자료정리도 좀 하고 숙제도 해야되는데 밥을 안 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안 난다.. 정말 피곤하다. 그냥 자고 싶은데, 하루의 여유 조차 없네...
덧. 공연 사진 몇 개
그사이에 올라온 사진! 능력자 상훈이오빠 최고! 사진 찍느라 참 고생하셨을 듯 ㅠ_ㅠ
물론 올리는 건 본인 위주. 하하하
멤버 별로 잘 나온 멋진 사진들은 나중에 추려서 다시 올려야겠다. 다들 정말 멋져+_+
그나저나 사진을 보면서 느낀 점. 교정해야지-_-;



아니 난 솔직히 내가 잘 나와서 좋은데 ㅋㅋㅋ 그것보다도 지순옹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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곡은 켈리 클락슨 곡인데 내 모습은 슬립낫이나 테스타먼트로군 ...
2008/09/30 00:26켈리클락슨꺼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멋졌슝
2008/10/04 10:51쌩유!